"아들 때문에 은퇴는 ML에서"…前 롯데 에이스 꿈 이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하는 게 내 꿈이다. 그래야 아들이 내가 공을 던지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활약한 댄 스트레일리(34)가 미국으로 복귀하는 꿈을 이뤘다. 한국에서 알찬 2년을 보낸 그는 이제 미국으로 돌아가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4일(한국시간) '우완 스트레일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애리조나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되는 조건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알렸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현재 직장폐쇄 상태라 선수 계약 관련 모든 행정 업무가 멈춰 있다. 대신 마이너리그 선수 계약은 할 수 있다. 스트레일리처럼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선수들은 일단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추후 직장폐쇄 가 끝나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출신 애런 브룩스(32)도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하며 미국 무대에 복귀했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성공적인 2시즌을 보냈다. 62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승16패, 360⅓이닝,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한국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보낸 경험 많은 투수로 기대를 모았고, 충분히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냈다.
매체는 애리조나가 스트레일리와 계약을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스트레일리는 롯데 코치진과 투구 분석 기술의 도움을 받아 체인지업과 직구의 수준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런 변화가 애리조나의 눈에 포착됐고,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과 빅리그 캠프 초청 등 위험부담이 없는 비용을 들여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며 '구단은 스트레일리를 가까이서 살펴본 뒤에 액티브 로스터에 포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110패(52승)를 떠안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발 로테이션 상위 4자리는 올해도 잭 갤런, 매디슨 범가너, 메릴 켈리, 루크 위버 등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인이 없는 5선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트레일리가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