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평창에선 노메달’...8년 만에 단거리 ‘악몽’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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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최약체로 꼽히는 단거리 종목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5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첫 경기는 여자 500m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에 예선전을 치른다.
여자 500m는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노메달에 그쳤던 종목이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가 딴 동메달이 마지막 올림픽 메달이다.
반등을 위해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최정예 멤버가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최민정(24·성남시청)과 세계 랭킹 1위 이유빈(21·연세대)이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한 메달권 후보는 단연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다. 최민정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설움을 떨쳐내고자 한다. 당시 500m 결승에 진출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추월하는 과정에서 캐나다의 킴 부탱과의 접촉으로 인해 최종 실격 처리 되면서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최민정은 이미 500m에서 네 차례나 메달(금2·동2)을 목에 건 바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동메달)와 2018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금메달), 2020 사대륙선수권 대회(금메달),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동메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딴 월드컵에서의 메달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빙질이 까다롭다고 알려졌지만 이미 한 차례 좋은 결과를 거둔 곳이기도 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이유빈은 올림픽에서 첫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애초 선발전에서는 4위에 오르며 계주에만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심석희와 김지유가 빠지면서 개인전을 포함해 전 종목에 출전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해부터 열린 총 4번의 2021-22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개인 종목에서 세 개의 메달(금2·은1)을 땄다. 주종목인 1,500m에서 실격 당한 2차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메달권에 진입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남자 1,000m 예선과 혼성 단체 계주 8강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500m 경기를 마친 후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와 함께 혼성 단체 종목 초대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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