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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 '막바지 훈련' 유영-김예림 9일, 11일 베이징 출국

작성일: 2022.02.05 06:3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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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왼쪽)과 김예림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 유영(왼쪽)과 김예림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화가 타올랐다. 한국 선수단 대부분은 결전의 장인 베이징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이다.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남자 싱글 차준환(21)과 이시형(22, 이상 고려대)은 일찌감치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들은 8일 열리는 남자 싱글 경기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베이징행을 결정지은 유영(18, 수리고)과 김예림(19, 단국대 입학 예정)은 이러한 일정에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유영과 김예림은 국내에서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다. 유영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걸쳐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 1, 2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유영은 2016년 1월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당시 만 11살의 나이에 우승했다. 김연아(32)를 넘어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유영은 이후 한국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 유영 ⓒ대한빙상경기연맹
▲ 유영 ⓒ대한빙상경기연맹

그러나 지난달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그쳤다. 올 시즌 상승세를 타던 유영은 올림픽 전초전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부진했다. 특히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트리플 악셀에 실패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은 유영은 국내에서 훈련에 전념 중이다. 특히 지도자인 하마다 미에(일본) 코치가 지난주 입국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유영은 그동안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일본을 오가며 훈련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일어난 후 훈련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을 준 하마다 코치를 직접 만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유영은 화상통화로 하마다 코치와 연락해왔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하마다 코치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막바지 준비에 탄력을 얻었다.

유영의 매니지먼트사인 대홍기획은 "하마다 코치가 지난주 국내에 들어왔다. 지도자가 곁에 있다 보니 선수도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영은 하마다 코치와 오는 9일 결전지인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성공률을 높이면 메달권 진입은 어려워도 상위권 도약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예림은 유영보다 이틀 뒤인 11일 베이징으로 떠난다. 김예림은 올림픽 1, 2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2차 선발전 때는 허리 통증을 이겨내며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 김예림  ⓒ곽혜미 기자
▲ 김예림 ⓒ곽혜미 기자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그는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초전인 이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베이징 무대에서 클린 경기에 도전한다.

김예림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베이징 현지 링크 훈련 시간과 선수 치료 등 여러 문제를 고려해 늦게 들어가기로 했다. 11일 신혜숙 코치와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코치 외에 다른 사람과는 동행할 수 없다. 정신적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부모님은 물론 매니지먼트 관계자도 이번 올림픽에 동행하지 않는다.

9일과 11일 각자 따로 출국하는 유영과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에 열리는 15일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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