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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차준환과 도원결의 이시형 "4년 뒤 출전권 3장 만들자더라"

작성일: 2022.02.05 14:0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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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형은 차준환(사진 위 왼쪽부터)과 함께 국내 선발전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 이시형은 차준환(사진 위 왼쪽부터)과 함께 국내 선발전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  이시형은 차준환(사진 위 왼쪽부터)과 함께 국내 선발전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 이시형은 차준환(사진 위 왼쪽부터)과 함께 국내 선발전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빨리 링크에 적응하고 훈련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죠."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이 출전한다. 차준환은 스스로 1장의 출전권을 확보했고 이시형이 지난해 네벨혼 트로피에서 5위에 오르며 한국에 2장의 티켓을 안겨줬다.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이시형은 차준환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스스로 베이징행을 확정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을 보며 피겨스케이팅에 칼을 갈았고 성장했던 이시형의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시형은 3일 차준환과 함께 베이징에 입성했다. 4일 트레이닝홀 연습 링크에서 훈련하며 점프까지 몇 차례 점검했던 이시형은 5일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메인 링크에서 감각을 익혔다. 

트리플(3회전) 점프를 시도하며 빙질에 몸을 맡긴 이시형은 꽤 괜찮은 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의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박수도 받았다. 허리 통증을 견디며 쿼드러플(4회전) 점프까지 구성한 이시형은 일단 쇼트프로그램 통과에 역점을 뒀다. 

메인 링크 첫 훈련에 대해 이시형은 "첫 훈련이라 떨렸다. 지난해 9월 아시아 트로피와 왔었지만,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오니 다르다. 당시 빙질과는 또 아주 다르다. 연습 링크와도 다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점프 점검을 했던 이시형은 "어떤 빙질인지 알았으니 다음에도 하면 잘할 것 같다"라며 긍정론을 설파한 뒤 "남은 훈련 기회가 적다. 빨리 링크에 적응하고 훈련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차준환 홀로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이시형까지 두 명이다. 차준환은 "이시형과 함께 와서 기쁘다. 대화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시형도 마찬가지, 그는 "(차준환이) 2018년에 혼자 나왔는데 같이 나오는 동료가 있어서 좋다더라. 저 역시 기뻤다. 올림픽 선발전 끝나고 이번에 2장 출전권으로 2명이 가니 4년 뒤에는 3장을 만들어보자고 하더라. 혼자보다 둘이 와서 으쌰으쌰하니 좋다"라며 동료의 존재에 감사함을 숨기지 않았다. 

올림픽 시즌이라 집중하고 싶은 이시형이지만, 네벨혼 트로피가 더 떨렸단다. 그는 "올림픽은 준비를 잘하면 되지만, 네벨혼은 (올림픽에) 나가느냐 마느냐가 정해지는 것이라 더 떨렸다. 지금의 떨림은 행복한 떨림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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