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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레전드들의 귀환

작성일: 2022.02.08 18:25 나용균 기자, 장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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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다니 알베스
▲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다니 알베스

[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인턴기자]위기의 친정팀을 위해 돌아온 전설들이 있습니다.

지난 7일 밤 펼쳐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23라운드. 이 경기의 주인공은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한 다니 알베스였는데요. 알베스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를 4대2로 무너뜨렸습니다.

알베스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입니다. 두 번의 트레블에 기여했으며,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던 우측 풀백이었는데요. 작년 11월 위기의 바르셀로나를 구하기 위해 연봉을 대폭 삭감하며 돌아온 알베스. 하지만 팬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83년생 불혹의 알베스는 이미 전성기가 많이 지났을 것이라는 평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자신이 전설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아스날의 킹 티에리 앙리. 2007년 아스날과 작별했던 왕은 2012년 1월 뉴욕에서 친정팀으로 2개월 단기 임대를 떠납니다. 그리고 곧바로 리즈와의 FA컵 경기에서 4년만에 런던에 모습을 드러낸 앙리. 0대0으로 답답한 경기를 하던 아스날에게 감동적인 결승 골을 선물했는데요. 앙리의 복귀는 누구보다 화려했고, 자신의 클래스는 건재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 역시 금의환향했던 케이스인데요. 2011년 은퇴를 선언했으나, 그다음 시즌 맨유가 어려움을 겪자 은퇴 6개월 만에 돌아왔고,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후 1년 재계약을 맺은 스콜스는 2013년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곧바로 다시 은퇴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친정팀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전설들의 귀환.
이것이 진정한 낭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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