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역시 '빙속 괴물'…김민석 "한국 첫 메달, 상상 못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드디어 한국이 첫 메달을 안았다. 주인공은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 김민석(23)이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뒤를 이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아시아 선수는 김민석이 최초다. 당연히 2회 대회 연속 메달도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고, 또 개최국 중국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오면서 메달 수확이 어려웠다. 또, 스노보드 이상호마저 8일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8강 탈락 고배를 마시며 전망이 더욱 어두어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민석은 한국 첫 메달을 놓고 "올림픽 전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내 경기 전에 쇼트트랙 있고 설상의 이상호 선수도 있어서 따더라도 나중 주자라고 생각했다"며 "불상사가 벌어지는 걸 보고 나라도 메달 따서 다른 선수들한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메달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했다. 김민석은 "부담은 없었다. 내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나 자신만 믿으면 경기 결과는 따라와 줄 거라 생각했다"며 "계속 올림픽 챔피언을 목표로 뒀다. 후회없는 레이스 펼쳤지만, 키얼트 나위스가 나보다 더 잘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이날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 배정됐다. 네덜란드의 나위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나위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강자. 이번 대회 역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김민석에겐 대진운이 좋았다. 나위스를 따라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4개 조가 남은 상황에서 김민석은 3위로 올라섰다.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아직 레이스를 마치지 않아 안심할 순 없었다. 그러나 남은 선수들이 줄줄이 미끄러지면서 김민석이 끝까지 3위를 지키게 됐다.
끝으로 김민석은 "앞으로 5일 뒤 팀추월 종목이 있다. 1월부터 정재원, 이승훈 형과 함께 준비를 잘해왔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
"테니스나 더 해, 휴대폰 그만!"…세계 1위 사발렌카, 수영복 화보·유튜브 활동에 팬들 '부글부글'
2026-08-19
-
안세영과 4강서 만난다, 中 벌써 우승 계산…왕즈이 완승에 "안세영만 잡으면 첫 세계선수권 정상도 가능” 헛 꿈 못 버려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