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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함평] 5선발 임기영·7회 전상현… KIA, 2022 마운드 조각 마쳤다

작성일: 2022.02.09 10:5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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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함평, 고유라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올 시즌 마운드 활용법을 밝혔다.

김 감독은 1일부터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지도하고 있다. KIA는 지난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캠프를 치렀으나, 올해는 구단 자체 실내연습장, 웨이트트레이닝시설 등이 잘 갖춰진 함평을 캠프지로 택했다. 

김 감독은 9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지난해는 훈련량도 적었고 여건도 좋지 않았다. 중요한 시기에 팀플레이도 부족해서 많은 걸 놓쳤다. 함평은 웨이트 시설도 좋고 훈련장도 많다. 날씨가 춥긴 하지만 훈련량은 지난해보다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3번째 턴인 9일부터는 기초 체력 훈련에 기술 훈련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투수들은 불펜피칭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함께 불펜 피칭조로 포함돼 올해 KIA 불펜의 '미리보기'로 보였다.

김 감독은 "올해 불펜은 특별히 부상 없으면 기대가 많이 된다. 선수들이 잘 하리라 믿고 있다. 생각한 대로만 하면 포스트시즌도 갈 수 있는 투수 전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발이든 중간이든 큰 부상만 없다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0년 15세이브 13홀드로 활약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놓쳤던 전상현에 대해서는 "지난해 홀드왕 장현식과 세이브를 맡아준 정해영, 그 앞에 전상현을 생각하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할 투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7회를 채울 투수로 꼽았다.

선발진에 대해서는 "선발 나머지 한 자리는 임기영이 앞서간다. 큰 틀에서는 5명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부상이 있거나 기량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윤중현, 한승혁, 유승철도 준비하고 있다. 퓨처스에도 지난해 던졌던 투수들이 있다. 플랜 B, C까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왼손 불펜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 김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 팀의 불안요소다. 좌완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된다. 대신 선발투수가 좌완이 3명 있다. 왼손 불펜 카드가 다양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우완 투수들이 좌타자 상대를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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