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훈. 제공| 써브라임
▲ 정지훈. 제공| 써브라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지훈이 아내 김태희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지훈은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를 마무리하며 가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내가 조언,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정지훈과 김태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안마의자 브랜드 광고를 동반 촬영하는 등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하는 '사랑꾼 부부의 정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내가 조언, 응원 물론 해준다. (김태희는) 제가 너무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어떤 말이든지 제가 허투루 듣지 않는다"라며 "항상 응원이나 조언을 해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걸 직접 실행도 한다"라고 '아내 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태희와 정지훈은 흥미롭게도 '하이 바이 마마'와 '고스트 닥터'로 각각 생사의 경계를 넘은 인물들을 연기했다. '하이 바이 마마'에서 김태희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가 우연한 계기로 49일간 환생하게 된 차유리를 연기했고, 정지훈은 마찬가지로 의문의 사고를 당해 코마에 빠졌으나 자신이 구박했던 레지던트 고승탁(김범)의 몸에 영혼이 빙의하게 된 흉부외과의 신적 존재 차영민을 연기했다.

정지훈은 "집에 있으면 굳이 일 얘기를 서로 안 한다. 작품 얘기를 서로 안 물어보고, 각자 또 회사가 있기 때문에 어떤 작품을 할 때 큰 의견을 묻지는 않는 편"이라며 "모니터는 해준다. (역할에) 도움을 받았기 보다는 '잘하네', '재밌네' 이 정도의 의견을 들은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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