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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다리 하나라도 출전해야" 콘테 '살벌한' 농담

작성일: 2022.02.23 08:2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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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해리 케인. ⓒ연합뉴스 / 로이터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해리 케인. ⓒ연합뉴스 / 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8)은 후반 막판 허리를 부여잡았다.

행여나 부상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 교체를 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번리와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다리가 하나라도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공중볼을 경합하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케인은 후반 추가 시간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팀 영웅이 됐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허리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번리와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는지 의심이다.

콘테 감독은 "케인은 등에 타박이 있지만 뛰어야 한다. 다리가 하나라도 뛰어야 한다"고 농담한 뒤 "그는 자신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탈리아에 판탈레오 코르비뇨라는 스포츠디렉터를 하고 있는 내 친구가 있다. 그가 이렇게 말했다. '아내에 대해선 실수를 할 수 있어도 스트라이커 또는 공격수에 대해선 실수를 하면 안 된다'고. 나에겐 이 말이 축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인용문"이라고 강조했다.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고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케인은 지난 6일 브라이튼과 경기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골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번리와 경기에선 여전히 일부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은 재활 중 감염으로 빠지고, 수비수 자펫 탕강가도 뛸 수 없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던 세르히오 레길론은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콘테 감독은 "스킵과 탕강가는 재활 중이며 아직 번리와 경기에 뛸 준비가 안 됐다"며 "세르히오 레길론은 어제 훈련에 복귀했지만 오늘 봐야 한다"며 "맨체스터시티전과 상황이 같을 것으로 본다. 모든 선수가 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번리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승점 42점으로 5위 웨스트햄, 6위 아스널과 동률을 이룬다. 토트넘보다 3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46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시권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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