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곽혜미 기자
▲ 류현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미국 한 매체가 꼽은 팀별 슈퍼스타 또는 스타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24일(한국시간) 각 구단의 슈퍼스타와 스타를 구분해서 알렸다. 매체가 설정한 기준은 야구 성적과 유니폼 판매량이다. 

매체는 "
-2021년 유니폼 판매량 톱10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2021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 이상, 2020년 WAR 2 이상
-팬그래프닷컴 뎁스차트 기준 2022년 WAR 5이상 예상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슈퍼 스타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
-2021년 유니폼 판매량 톱 20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2021년 WAR 4이상
-팬그래프닷컴 뎁스차트 2022년 예상 성적 WAR 4이상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스타"라고 말했다.

토론토 슈퍼스타로는 유격수 보 비솃,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 스타로는 FA(자유 계약 선수)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케빈 가우스먼과 지난해 FA로 토론토에 온 조지 스프링어가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 호세 베리오스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비솃 원투 펀치는 2021년 138개 장타와 12.7 WAR을 합작했다. 이 듀오는 가까운 미래에 프랜차이즈의 기초가 될 것이다. 가우스먼은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라며 선정 배경을 말했다. 이어 가우스먼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해 물음표를 달기도 했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솃(왼쪽)-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솃(왼쪽)-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도 스타와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하지 못했다. 매체는 유격수 완더 프랑코를 슈퍼스타로 선정했고, 스타로는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 2루수 브랜든 로가 뽑혔다.

일본인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LA 에인절스 슈퍼스타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2020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1년 타자로 4.9 WAR, 투수로 4.1 WAR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트라웃은 지난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타니와 트라웃은 슈퍼스타 범주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 3루수 앤서니 렌던은 스타 수준에서 뚜리 수 있다. 2021년 렌던은 다쳤지만, 에인절스에 오기 전 2019년에는 7.1 WAR을 기록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였다"고 덧붙였다.

▲ 오타니 쇼헤이(왼쪽)과 마이크 트라웃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왼쪽)과 마이크 트라웃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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