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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영상] ‘라팍’ 처음 방문한 NC박석민 “기분이 묘하네요”

작성일: 2016.04.12 17:42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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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배정호 기자] NC 다이노스 구단 버스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했다. 박석민이 NC 유니폼을 입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첫발을 내디뎠다. 버스에서 내린 박석민이 “와, 정말 좋네”라고 외쳤다. 

라커룸에 들어간 박석민은 장비를 챙긴 뒤 그라운드로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박석민을 반갑게 맞았다. 류중일 감독이 “살 좀 빠진 것 같다”고 하자 박석민은 “유니폼이 작은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류 감독은 “박석민이 NC에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면서 박석민에게 “우리팀이랑 할 때는 잘하면, 너 내 한테 알제”라고 겁을 줬다며 웃었다. 

박석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했다. 우렁찬 함성으로 동료들을 격려했다. 1시간의 훈련이 끝난 후 박석민은 친정팀 삼성과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석민은 “제가 원정팀들이 묵는 그랜드호텔에서 잠을 잘 일이 뭐 있었겠습니까”라고 웃으면서 “삼성 선수들과 자주 통화도 하고 많이 만났는데 저쪽에서 워낙 저의 약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긴한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시범경기부터 매서운 타격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박석민은 시범경기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42타수 18안타) 3홈런 1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좋은 타격감은 정규 시즌에도 이어졌다. 박석민은 12일 현재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석민은 현재 기록에 대해 “시즌은 길다. 일희일비하지 않고는 있지만 맞지 않는 것보다 잘 맞는 게 나은 것 같다. 야구는 자신감인데 안타가 나오니까 자신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첫 타석에 들어설 때 삼성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인가’에 대해 박석민은 “삼성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면서 “인사를 하는데 야유를 하면 어떡하죠”라며 웃었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 삼성에서 135경기 타율 0.321 26홈런 116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5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한 박석민은 2008년부터 삼성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실력과 ‘몸 개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석민은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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