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졸 신인' 코비, 차세대 마이클 조던으로 조명 받았던 1996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샬럿 호네츠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샬럿은 코비를 레이커스의 주전 빅맨 블라데 디박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 당시 여러 전문가가 샬럿의 손을 조심스레 들어 줬다. 리그 최고의 센터 샤킬 오닐을 영입하며 디박의 자리가 애매해진 것을 고려하더라도 농구 지능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센터를 고졸 슈팅가드와 트레이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제리 웨스트 레이커스 단장은 단호했다. 그는 코비가 레이커스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웨스트 단장은 "코비 같은 선수가 13순위까지 떨어진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선수 보는 안목을 자랑했다. 또 그해 드래프트에선 코비와 함께 저메인 오닐이라는 고졸 빅맨이 전체 17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NBA에는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코비가 지명되기 1년 전에도 미네소타의 케빈 맥헤일 단장이 전체 5순위의 높은 픽으로 고졸 포워드 가넷을 지명했다. 가넷은 데뷔 시즌 80경기에 나서 평균 10.4득점 6.3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3슛블록 1.70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몸은 말랐지만 빅맨치곤 매우 빠른 스피드를 지녀 속공 전개, 로테이션 수비에 바지런히 참여하는 적극성이 돋보였다. 또 자유투 성공률 70.4%를 거둬 흔히 '빅맨은 자유투 라인에서 작아진다'라는 편견을 어느 정도 불식했다. 스몰포워드부터 센터까지 두루 뛸 수 있는 재능도 보였다. 코트를 보는 시야가 넓고 볼 핸들링 능력이 좋아 다방면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당시 NBA는 '차세대 마이클 조던 찾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앤퍼니 하더웨이, 그랜트 힐, 앨런 아이버슨, 제리 스택하우스 등 리그에 갓 데뷔한 전도 유망한 스윙맨 또는 가드들은 한번씩 '포스트 엠제이(Post MJ)'란 칭호를 달았다. 코비는 기록 수치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강렬한 데뷔 시즌을 보내며 단숨에 조던 계보를 잇는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머리를 빡빡 깎은 19살의 가드가 데뷔 1년 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델 해리스 당시 레이커스 감독은 어린 선수에게 너무 큰 부담을 지우면 성장에 저해된다며 코비의 출전 시간을 제한했다. 코비는 첫 2시즌 동안 에디 존스의 백업 슈팅가드로 뛰며 경험을 쌓았다. 데뷔 2년째인 1997~1998시즌 평균 15.4점 3.1리바운드 2.5어시스트 0.94가로채기를 챙기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지만 모두 79경기에 나서 20득점 이상 경기 13회, 30득점 이상 경기 2회를 챙기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이제 진짜 '금빛 스매시' 시작! 韓 배드민턴 목표는 金3! 안세영→서승재-김원호 줄줄이 4강…이제 '색깔 바꾸기'
2026-09-28
-
"한국은 은메달에도 포상금 받는데"… AG 최연소 金 11세 日천재 포상금 0원이라니, 도대체 왜?
2026-09-28
-
제네시스 '후지 대박' 보이는 듯했는데…초반 3위 질주→11·15위로 마감, 토요타는 7위서 '대역전 우승' 미친 전략 통했다
2026-09-28
-
중국 범인 색출, '223cm 19살'에 비판 작렬…결국 울컥한 中 매체 "아직 어린 아이, 제발 탓하지 말자"
2026-09-28
-
'단체전 연속 충격패' 이소희-백하나조, 운명의 한일전 재대결..."아직 60점, 80점까지 보여주고 싶어"
2026-09-28
-
[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