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비엘사 감독 경질…토트넘전 대패가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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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내려온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에 0-4로 졌다.
안방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실점을 할 때 마다 앨런드 로드는 도서관으로 변했다. 리즈가 기록한 9개의 슈팅 중 골로 연결된 건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수비 약점이 너무 뚜렷했다. 리즈는 직전 경기에서 리버풀에 0-6 대패를 당했다. 그 이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4, 에버턴에 0-3으로 무너졌다.
최근 5경기 실점이 무려 20점이다. 득점은 단 5점. 대량 실점은 하더라도 공격으로 갚아주겠다는 비엘사 감독의 공격 축구가 통하지 않았다.
토트넘전이 끝나고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비엘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리즈를 떠난다"며 "후임으로는 과거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있었던 제시 마치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비엘사 감독은 2018년부터 리즈를 이끌었다.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2019-20시즌엔 리즈를 2부 리그에서 벗어나 프리미어리그로 격상시키는 등 성적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 리즈는 리그 16위에 머물러있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문제다.
26경기에서 29득점 60실점으로 득실차가 무려 -31이다. 최하위 노리치 시티(-40)에 이어 득실차 마진이 리그에서 가장 떨어진다.
토트넘전에도 대패가 반복되자 리즈 수뇌부는 칼을 빼들었다. 감독 경질이라는 승부수로 팀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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