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게임노트] '차기 간판타자 인증' 19살 루키 결승포…두산, kt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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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기장,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김동준(19)이 왜 자신이 거포 유망주인지 증명했다.
두산은 3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울산에서 치른 kt와 첫 연습 경기에서 6-5 역전승한 뒤 2연승이다. 이날 경기는 강한 바람이 불어 7회까지만 진행하기로 양 팀이 합의했다.
2022년 2차 1라운드 신인 김동준은 1군 스프링캠프 2경기 만에 첫 안타를 결승포로 장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경기에 앞서 "앞으로 두산 간판 타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현도훈은 3이닝 51구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유재유(1이닝)-남호(1이닝 1실점)-박정수(1이닝)-김명신(1이닝)이 이어 던졌다.
첫 연습 경기와 마찬가지로 양팀 4번타자가 시작부터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후 강진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4번타자 김재환이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kt 4번타자 문상철이 맞불을 놨다. 1회말 2사 후 헨리 라모스가 사구루 출루한 가운데 문상철이 좌월 투런포를 날려 2-2 동점이 됐다. 현도훈의 초구 시속 143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김동준이 5회초 2-2 팽팽한 균형을 깨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바뀐 왼손 투수 김태오에게 우월 솔로포를 뺏었다. 볼카운트 2-1에서 몸쪽으로 들어온 시속 139km짜리 직구를 당겨쳤다.
3-2로 앞서가는 홈런이 나온 뒤 두산은 공격 흐름을 이어 갔다. 2사 후 대타 오재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박세혁이 우월 적시 3루타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5회말 등판한 남호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1실점으로 버텼다. 오윤석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할 때 한 점을 내줘 4-3으로 좁혀졌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kt 2022년 1차지명 신인 투수 박영현의 투구도 돋보였다. 박영현은 4회초 3번째 투수로 등판해 강승호 유격수 직선타, 오명진 루킹 삼진, 최용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투구를 마쳤다. 1이닝 13구 무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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