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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싸움 피해왔는데 여기네?’ 맨유 MF, 임대 생활도 험난

작성일: 2022.03.09 15: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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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판 더 비크(에버튼) ⓒ연합뉴스/REUTERS
▲ 도니 판 더 비크(에버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도니 판 더 비크(24, 에버튼)의 잉글랜드 생활이 험난하다. 출전 기회를 위해 임대를 택했지만 이마저도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판 더 비크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을 꿈꿨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나서 511분을 뛰었다. 경기당 평균 27분. 시즌 전체로 봐도 36경기 1,456분이 전부였다. 평균 40분 남짓.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당시 수장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중용 약속 속에 잔류했다. 그러나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사령탑 교체까지 이뤄졌다.

결국 판 더 비크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택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활약이 있기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생존이 급한 팀들이 손을 내밀었다.

대표적인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대대적인 투자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잔류가 최우선 과제였다.

판 더 비크의 선택은 에버튼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등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조금 더 편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을 원했다.

하지만 묘하게 상황은 바뀌고 있다. 판 더 비크 합류 이후 에버튼은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했다. 특히 최근에는 토트넘 홋스퍼에 0-5로 지는 등 3연패에 빠졌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에 겨우 승점 1점 앞서 있다.

반면 뉴캐슬은 다른 팀이 됐다. 같은 기간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순위도 14위까지 끌어올리며 강등권에 승점 7점 앞서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에버튼이 강등권과 가까워지면서 판 더 비크는 팬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 팬은 “강등 싸움에 진이 빠질 판 더 비크와 델레 알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자”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지금 판 더 비크는 얼마나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분명히 강등 싸움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잘못된 선택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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