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알고 보니 '플럿코 도우미'…3년 전 동료→지금은 경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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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G 아담 플럿코는 올해 처음 KBO리그를 경험하는 선수지만 한국에서 수많은 인맥에 둘러싸여 있는 '인맥왕'이다. 덕분에 LG 입단 후 적응에는 걱정이 없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먼저 함께 LG에 입단한 리오 루이즈와 각별한 관계다. 같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10대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데다, 지난해에는 플럿코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되면서 프로에서도 동료로 인연을 맺었다.
또 롯데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는 플럿코의 고등학교 후배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6명뿐인 학교라 고교 시절 감독이 두 선수를 여전히 잘 챙긴다고 한다.
'인맥왕' 플럿코의 인맥 연결고리에는 야시엘 푸이그도 있다. 2019년 푸이그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인디언스)로 이적해 오면서 반 시즌 동안 동료로 지냈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플럿코는 5년간 클리블랜드와 볼티모어를 거쳤고, 푸이그는 7시즌에 걸쳐 다저스와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다. 저니맨이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닌데 절묘하게 교집합이 생겼다.
푸이그는 2019년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신시내티에서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겼다.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기는 해도 푸이그는 '플럿코 도우미'였다. 플럿코가 등판한 경기에서 성적이 매우 좋았다. 11경기 가운데 10경기에 출전했고 이 기간 타율이 0.372에 달한다.
클리블랜드 이적 후 49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했으니 플럿코가 나온 날 유독 잘했던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일까. 플럿코는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푸이그를 상대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푸이그가 1루수 땅볼을 쳤을 때다. 플럿코는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다 푸이그와 마주쳤고, 짧게 대화를 건넸다. LG 구단 관계자는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 간단하게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플럿코 도우미' 푸이그
2019년 플럿코 선발 등판 경기 / 푸이그 성적
8월 4일 5⅓이닝 1실점 승 / 4타수 무안타
8월 11일 6이닝 4실점 패 / 4타수 3안타
8월 16일 6이닝 3실점 승 / 5타수 2안타
8월 22일 6이닝 2실점 ND / 5타수 무안타
8월 28일 5⅔이닝 1실점 승 / 4타수 2안타
9월 2일 4⅓이닝 4실점 패 / 4타수 1안타
9월 7일 6이닝 2실점 ND / 5타수 1안타
9월 12일 4⅓이닝 2실점 ND / 4타수 2안타
9월 18일 6이닝 2실점 승 / 5타수 3안타
9월 23일 4⅓이닝 1실점 ND / 3타수 2안타
9월 29일 1⅓이닝 8실점 패 / 결장
11경기 4승 3패 ERA 4.88 / 10경기 타율 0.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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