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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kt, 고민은 4번 타자

작성일: 2016.04.15 05:5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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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번으로 기용되는 김상현. 그러나 4번에서 타율 0.091로 부진하다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4번에만 갖다 놓으면 다 헤매고 있노."

kt 위즈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2연승한 kt는 7승 5패로 두산 베어스에 이어 SK 와이번스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세 번째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kt 조범현 감독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4번 타자다. kt는 지난 3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문상철을 4번 타자로 배치한 것을 제외하고 김상현, 마르테, 유한준을 4번 타순에 기용했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14일 조범현 감독은 경기 전에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타자들을 보며 4번 타순에 배치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에 3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장타를 이끌고 있는 김상현은 6번 타순에서 타율 0.600(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5번 타순에서는 타율 0.250(16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4번에서는 타율 0.091(1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다.

김상현만큼 저조하지는 않으나 유한준과 마르테도 4번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유한준은 3번에서 0.400(15타수 6안타), 5번에서 0.444(9타수 4안타)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4번에서는 0.278(18타수 5안타) 1홈런으로 다른 타순과 비교해서 주춤했다. 마르테는 3번에서 타율 0.263(19타수 5안타) 2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4번에서는 0.250(12타수 3안타)으로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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