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O 리그] '12홈런' 터진 5구장…홈런 없이 이긴 SK와 삼성
작성일: 2016.04.14 22: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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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두산은 오재일과 김재호, 김재환, 민병헌이 홈런으로 8타점을 올리면서 17-2로 크게 이겼다. 하위 타순인 오재일-김재환-김재호가 홈런 3개를 합작해 더 의미가 있었다.
오재일이 만루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송창식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일찍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시즌 초반 홈런 가뭄에 시달렸던 고척 스카이돔. 지난 12일 이택근(넥센 히어로즈)이 1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3일 동안 홈런 9개가 쏟아졌다. 14일에는 kt 위즈 이진영과 박경수, 넥센 김하성과 박동원이 홈런을 기록했다. kt가 넥센에 5-4로 이기면서 위닝 시리즈를 이뤘다.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홈런 없이 승리를 챙겼다. SK는 인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을 치렀다. 4-6으로 끌려가던 9회 1사 만루에서 정의윤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박정권의 좌월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 좌월 홈런을 날린 KIA 이범호는 SK의 뒷심에 밀려 결승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 삼성은 3-0으로 앞선 3회 에릭 테임즈에게 동점 스리런을 얻어맞았다. 7-3으로 점수를 벌린 8회에는 조영훈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쫓겼으나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삼성은 7-5로 이기면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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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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