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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강한' 박종훈, 시즌 두 번째 QS로 '첫 승'

작성일: 2016.04.15 21:1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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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kt 위즈에 강한 면모를 이어 갔다. 박종훈(25, SK 와이번스)이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올해 kt전에 2차례 나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박종훈은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이 7-3으로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선발로서 제 몫을 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7회말 신재웅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한 박종훈은 5-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 박경수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 김종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연훈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이 사이 박경수는 3루에 안착했다. 다음 타자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3루에 있던 박경수가 홈을 밟았다.

실점 이후 깔끔한 투구가 이어졌다. 4회 2사 후 이진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긴 했으나 후속 김상현을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7-1로 앞선 5회말에도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6회말 kt가 자랑하는 두 베테랑, 김상현과 박경수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후 대타 김민혁과 김연훈을 각각 3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15일 경기 전까지 kt전 통산 평균자책점이 2.87에 불과했다. 지난 3일 kt와 경기서도 선발로 등판해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날도 kt에 강한 면모를 이어 가며 소속팀과 공동 2위를 달리던 상대를 밀어내는 데 한몫했다. 최고 시속은 135km에 그쳤으나 스트라이크존 위아래를 두루 활용하는 영리한 패스트볼이 돋보였다. 낮게 깔려 오다가 포수 머리쪽으로 빠르게 치솟는 패스트볼로 kt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영상] SK 박종훈의 위력투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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