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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고 2도움 이재성 "이란을 이겨내려는 열망이 보였다"

작성일: 2022.03.24 22:3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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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 ⓒ곽혜미 기자
▲ 이재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6만 관중과 팬들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했다."

중원을 여기저기 휘저으며 최선을 다해 뛰었던 이재성(마인츠05)은 '축구 도사'였다. 

이재성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한국은 승점 23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이다. 그는 "오랜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했고 꽉 찬 곳에서 경기를 해서 기뻤다. 소집 전부터도 그렇고 기대가 컸다. 모든 것이 축제 분위기였다. 화끈한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가 행복해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정우영(알사드)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였지만, 사실상 2선 공격수 권창훈(김천 상무)과 동일 선상이었다. 그만큼 뛸어야 할 범위가 넓었다. 그는 "감독님이 소집마다 체력을 동일하게 가져갔다. 다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권)창훈과는 오래 발을 맞췄고 어려움이 없었다.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조심스럽게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2011 아시안컵 8강 연장전 1-0 승리 이후 11년 동안 이란에 승리가 없었다. 그는 "팬 여러분의 응원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다. 11년 동안 이란을 이기지 못했던 것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이겨내려는 열망이 경기장에서 보였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체격과 힘이 좋다. 이재성은 "피지컬, 기술적으로 한국과 겨룰 팀이었다. 오늘도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비겼던 과거도 있다. 방심하지 말자고 했고 추가골이 나와 이겼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마인츠에서 후반 25분 전후로 교체, 경기 체력에 걱정이 있었던 이재성이다. 같은 위치에서 역할을 소화해 더 그랬다. 이재성은 "솔직히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다. 소속팀에서도 힘들었지만, 6만 관중과 팬들이 있었기에 그런 모습 안보이려 노력했다.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기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따지고 보면 이란에는 지난 2005년 이후 홈에서 이긴 적이 없다. 그는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기죽지 말자고 했다.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지난 경기에서도 잘해왔고 한번도 지지 않았다. 각자 소속팀에서 이란전 준비했고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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