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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때문에 A매치 안 뛴다고?”...호주 FW, 맹비난에 반박

작성일: 2022.03.26 00:05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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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미 맥클라렌(멜버른 시티)
▲ 제이미 맥클라렌(멜버른 시티)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호주 대표팀 공격수 제이미 맥클라렌(28, 멜버른시티)이 결혼식 논란에 휩싸였다.

호주는 24(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9차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다.

432(승점 15)3위를 유지한 호주는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을 노려야 한다.

일본전 무기력한 패배에 호주 국가대표 출신 선배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일본전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최종전 원정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공격수 맥클라렌이 주된 타깃이 됐다. 맥클라렌은 자신의 결혼식을 이유로 원정 불참을 요청했다.

호주 대표팀 수비수 출신으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루크 윌크셔는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우리 선수들, 우리 A리그 선수들에게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A매치에 결장하고 결혼을 한다고? 내가 휴가를 가기 위해서 국가대표팀을 위해 뛸 경기를 고를 수 있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이어 선수로서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 것은 선수 커리어에서 단 한 번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희생해야 하고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한다고 맥클라렌을 비판했다.

윌크셔와 함께 독일월드컵을 함께했던 아치 톰슨도 오랫동안 언급해 왔지만 이 팀은 충분하지 않다. 이 팀의 선수들이 충분히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력이 문제다. 나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이곳저곳에서 대표팀에 오고 싶어하지 않길 원하고 경기에 뛰지 않으려 변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맥클라렌이 사우디전에 결장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 것들이 문제다. 큰 문제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비판을 받은 맥클라렌은 억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치와 루크의 친절한 말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하지만 둘 다 나와 내 이야기에 대해 모르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맥클라렌에게도 사연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이 수차례 연기됐다. 그는 최근 호주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2020년부터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분명히 차질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기간을 겪었고 예측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맥클라렌은 “1년 전 결정된 날짜에 대해 감독에게 전화하는 일은 힘들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날짜를 바꿀 수 없었고 장소 위약금도 있었다. 그 시간 동안 내 파트너도 많은 희생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호주는 오는 30일 오전 3시 사우디 제다 킹압둘라스포츠시티에서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호주는 사우디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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