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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탁구] '왼손 마법사' 임종훈, 스타 컨텐더 도하 男 단식 결승 진출

작성일: 2022.03.31 20:2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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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훈
▲ 임종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탁구의 '왼손 마법사' 임종훈(25, KGC인삼공사, 세계 랭킹 47위)이 스타 컨텐더 도하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2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아프리카 최강'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 세계 랭킹 14위)를 4-2(8-11 13-11 11-9 11-1 10-12 11-5)로 이겼다.

임종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그는 WTT 월드 투어에 꾸준하게 도전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탁구의 그랜드슬램 대회' WTT 그랜드 스매시에 출전했지만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에 도전한 스타 컨텐더는 세계 상위 랭커들은 빠졌지만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출전했다. 

임종훈은 전날 열린 단식 8강전에서 대만의 에이스 린윤주를 이겼다. 이러한 상승세는 4강전으로 이어졌고 아프리카 최강자인 아루나마저 잡았다.

임종훈의 출발은 불안했다. 1게임을 내준 그는 2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임종훈은 3게임마저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4게임에서는 단 한 점 밖에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 임종훈
▲ 임종훈

벼랑 끝에 몰린 아루나는 5게임을 12-10으로 따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자칫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임종훈은 6게임을 11-5로 손쉽게 잡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훈은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티안 칼손(스웨덴, 세계 랭킹 23위)을 4-0으로 완파한 안드레이 가치나(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48위)와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편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는 SPOTV와 SPOTV NOW,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스포츠인 모토지피(GP), WTT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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