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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3.50' 베테랑, 왜 마무리인가…"상식적으로 맞지 않나"

작성일: 2022.04.02 12: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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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정우람 ⓒ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정우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상식적으로 맞지 않나."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로 베테랑 정우람을 낙점한 배경을 이야기했다. 

정우람은 시범경기 동안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4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패, 3⅓이닝, 5실점(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강재민을 새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생각도 했지만, 최근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하는 변수가 생겼다. 지금으로선 언제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확신하기 어려운 재활 단계에 있다. 

수베로 감독은 "정우람과 강재민을 마무리 후보로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강재민이 개막에 맞춰 등판하기에는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리빌딩을 목적으로 다른 투수를 낙점해서 올렸을 때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투수를 올렸다가 다시 바꾸고,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팀 케미스트리 면에서 리스크가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동안 업적을 봤을 때도 정우람이 계속 마무리를 맡아주는 게 상식적으로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우람은 개인 통산 196세이브, 130홀드를 챙긴 베테랑이다. 올봄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그동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고 한화의 뒷문을 지켜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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