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구 반발계수 '논란' 이후 역대 최저…투수의 시대 오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는 연 2~3회에 걸쳐 공인구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1차 검사는 지난달 31일 오후에 나왔는데, 샘플 3타 모두 합격기준을 만족했다. 올해 검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2019년 이상으로 투수들이 힘을 얻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KBO가 공인구 규격을 새로 정한 뒤로 수시검사 샘플의 반발계수가 이렇게 낮은 쪽에 모인 적이 없었다.
KBO에 따르면 올해 공인구 1차 검사에서 각 샘플의 반발계수는 0.4058, 0.4072, 0.4053으로 나타났다. 평균은 0.4061이다. 현재 합격 기준 0.4034~0.4234에서 낮은 쪽에 집중됐고, 2019년 이후 모든 샘플을 종합해도 가장 낮은 3건에 해당한다. 2018년까지의 기준에서는 반발계수가 너무 낮아 부적합에 해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KBO리그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타자들의 시대를 겪었다. 이 5년간 리그 평균 OPS가 0.797이었고, 경기당 홈런은 2.16개에 달했다. 이 기간 경기당 홈런이 1개에 못 미치는 팀은 LG(704경기 580개)와 한화(704경기 677개), kt(576경기 570개) 뿐이었다.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5.07이었다.
이랬던 수치가 2019년 공인구 규격 조정으로 한 번에 달라졌다. 리그 평균 OPS는 0.722로, 경기당 홈런은 1.41개로 줄었다. 경기당 홈런이 1.0개 이상인 팀은 하나도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4.17로 떨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2019년 1, 2차 수시검사에서 기준 이상의 반발계수를 나타낸 샘플이 3개 가운데 2개씩이나 나왔다는 점이다. 타구의 비거리는 반발계수 외에 다른 조건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가설에 힘이 실리는 결론이었다.
2020년 리그 OPS가 0.758로 오르고 홈런 수도 1.89개까지 늘어나면서 타자들의 반격이 시작되는 듯했지만, 지난해 OPS와 경기당 홈런은 각각 0.729와 1.61개로 다시 감소했다. 올해는 스트라이크존을 '규칙에 맞게' 재조정하면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공인구 부작위 실험 결과까지 투수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나왔다. 투수들에게 양쪽 날개가 달린 셈이다.
# 마지막 공인구 부적합 사례는 2019년이었다. 2019년은 KBO가 타고투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인구 규격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해다. 2019년에는 1차, 2차 검사에서 샘플 3타 가운데 각각 2타에서 반발계수 초과로 인한 부적합 사례가 나온 적이 있다. 2019년 3차 검사부터 2020년(2회) 2021년(2회), 그리고 올해 1차 검사까지 총 6차례 수시검사에서 부적합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이주헌 아닌 박동원? 카라스코 등판인데? 왜일까…문성주는 또 옆구리 부상 이탈
2026-08-11
-
폭염 휴식기 정철원 말소 미스테리 풀렸다, 김태형 감독의 일침 "1군에서 같이 갈 상황 아냐!"
2026-08-11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