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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3승' 두산, 삼성 6-2 제압…5연승 질주

작성일: 2016.04.17 16: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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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무서운 기세가 이어졌다. 두산 베어스가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즌 4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때리며 활발하게 점수를 지원했다. 두산은 9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보우덴이 7회까지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틀어막았다. 3회 1사에서 이흥련에게 던진 스플리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고, 4회 1사에서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걸 제외하면 6회까지 17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7회 2사 2, 3루 위기에서도 이승엽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았다. 1회 선두 타자 허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1사 2루에서 허경민은 3루를 훔쳤고 민병헌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역시 박건우가 좌중간 3루타를 때린 뒤 김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쉽게 추가점을 뽑았다.

달아나야 할 때 달아났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공이 눈에 익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4회 양의지와 오재원, 오재일까지 3연속 안타를 때리며 3-0으로 한 점을 더 벌렸고, 2사 2, 3루에서는 허경민이 중견수 왼쪽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이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 2사 1루에서 오재일이 2루를 훔친 뒤 허경민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정수빈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렸다.

두산은 9회 처음 실점했다. 선두 타자 구자욱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에서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1루를 허용한 뒤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2, 3가 됐다. 김강률은 발디리스와 이승엽에게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점을 내줬으나 2사에서 조동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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