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로세스' 순조롭다는 증거, 2사 후가 더 무섭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그동안 팀의 방향성과 성장 과정(프로세스)을 강조했다. 지난 두 달 방향성을 잡고 계획한 성장 과정을 밟아온 만큼, 하위권이라는 예상을 깨고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개막 시리즈 2경기에서는 1승 1패를 거뒀다. 2일 개막전에서 선취점을 내준 뒤 곧바로 역전한 뒤 8회 대량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일 2차전에서도 선취점을 냈다. 결국은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최준용(2이닝)이 3회에 걸쳐 투구하며 접전 상황을 유지했다.
2경기 19이닝 6실점으로 선전한 투수진은 물론이고, 새 인물들이 가세한 타선도 키움 원투펀치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안우진(6이닝 2실점)에게는 패전을 안겼고, 요키시(6이닝 1실점) 상대로는 안타 7개를 뽑아냈다. 롯데는 지난해 요키시 상대 2경기 12이닝 동안 7안타를 기록했다. 올해는 첫 만남에서 7안타다.
서튼 감독이 강조했던 많은 2루타와 2사 후 생산력 유지도 계획대로 이뤄졌다.
서튼 감독은 지난달 20일 "타선 구성을 봤을 때 우리가 홈런 1위에 오를 팀은 아니다. 대신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많이 치면서 득점권 기회를 늘리는 팀이다. 공격 지표를 봤을 때 (지난해)2아웃 이후의 득점, 득점권 타율은 상위 3위 안에 드는 것으로 안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개막시리즈에서 롯데는 2루타 5개로 키움과 공동 1위를 이뤘다. 한동희가 2개, 박승욱 안치홍 DJ 피터스가 각각 1개의 2루타를 기록했다. 팀 OPS는 0.671로 높지 않았지만 2사 후 OPS는 0.746으로 오히려 올랐다. 이틀 동안 올린 10점 가운데 6점이 2사 후에 나왔다.
또 서튼 감독은 "나는 '1번부터 9번까지'라는 철학이 있다. 타자 한 명이 승리를 만들 수 없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내 다음이 누구인지 생각해야 한다. 1번부터 9번이 자기 몫을 했을 때 이길 수 있다"며 라인업 전체의 흐름을 강조했다. 지난 2경기 롯데의 하위타순 OPS는 0.626으로 리그 2위였다.
아무리 원투펀치를 만났어도 '겨우 2경기'다. 그래도 롯데가 남은 142경기까지 증명할 준비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