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젠 떠날 때…前 동료-맨유 전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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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래를 준비할 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전 동료 웨인 루니(36)마저 인정했다. 그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폴 포그바(29)와 호날두는 올여름에 떠나야 한다”라며 “새 감독이 팀을 개편해야 한다. 2, 3년이 걸리더라도 필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키는 등 연착륙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호날두의 파괴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랄프 랑닉(62) 감독 부임 이후에는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체력 문제가 대두되며 무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한때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기도 했다.
성적도 하향곡선을 그렸다. 호날두의 침묵과 함께 맨유는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부터 시작이었다. 맨유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했다.
루니는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80) 전 감독 은퇴 후를 보라. 수많은 명장이 왔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만큼 맨유는 지휘하기 어려운 팀이다”라며 “맨유는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신임 감독이 하루빨리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루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 차기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성공적으로 팀을 개편한 적 있기 때문이다. 현 토트넘 주축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도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희망도 전했다. 그는 “제이든 산초(21) 등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마커스 래시포드(24)도 내년에는 더 잘할 것이다”라며 “제시 린가드(29)도 남았으면 하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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