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 제공| 스카이이앤엠
▲ 붐. 제공| 스카이이앤엠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방송인 붐과 가수 슬리피가 9일 각각 결혼식을 올린다.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인 붐은 9일 서울 모처에서 7살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붐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달 10일 "붐이 9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신부는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서로에 대한 깊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결혼 전과 후의 삶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붐도 손 편지를 통해 연애와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사랑이 흘러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붐은 결혼을 이틀 앞두고 화려한 축가 라인업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붐은 7일 방송된 SBS 파워 FM '붐붐파워'에서 자신의 결혼식 축가를 임영웅, 케이윌 그리고 이찬원이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는 배우 이동욱이 주례는 개그맨 이경규가 맡는다. 

▲ 출처| 슬리피 인스타그램
▲ 출처| 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도 붐과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다. 

슬리피는 9일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연기돼 결혼 발표 9개월 만에 결혼식을 치르게 된 것. 

앞서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붐과 같은 날 결혼하는 슬리피는 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걱정이 된다. 결혼식에 하객이 1명도 없는 꿈을 꿀 정도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슬리피의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동료인 이용진과 이진호가 맡는다. 축가는 가수 영탁과 송가인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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