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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곽빈이 막고, 강진성이 해결하고…두산, kt 3연패 늪으로

작성일: 2022.04.12 21:42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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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우완투수 곽빈(왼쪽)과 내야수 강진성. ⓒ곽혜미 기자
▲ 두산 우완투수 곽빈(왼쪽)과 내야수 강진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제적인 야구로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선발투수 곽빈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강진성의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두산 우완투수 곽빈은 5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최고시속 147㎞의 직구(36구)와 130㎞대 슬라이더(25구), 130㎞대 포크볼(13구), 110㎞대 커브(12구)를 효과적으로 나눠 던져 올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또, 홍건희와 임창민, 권휘, 김강률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타선에선 강진성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7번 1루수로 나온 강진성은 2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결승 우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4회에도 1타점 좌전 2루타를 터뜨려 수훈을 올렸다.

반면 kt는 이날 역시 타선이 침묵하면서 같은 2승7패의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와 여전히 공동 최하위로 머물게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올 시즌 승리 없이 2패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 1사 후 허경민이 중월 2루타로 출루한 뒤 강진성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4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이 좌전안타로 나간 뒤 허경민과 오재원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다시 강진성이 좌전 2루타를 때려내 김재환의 득점을 도왔다.

kt도 어렵게 만회점을 냈다. 4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kt는 5회 2사 후 김민혁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김민혁을 3루까지 보냈고, 헨리 라모스의 타석 때 곽빈의 폭투가 나와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kt는 6회 또 하나의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장성우가 바뀐 투수 홍건희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오윤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배정대가 몸 맞는 볼로 걸어 나가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심우준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8회 결정적인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인태가 바뀐 투수 하준호를 스쳐 지나가는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 여기에서 대주자 조수행이 투입됐고, 강승호가 안재석을 대신해 타석으로 들어섰다.

이어 강승호가 침착하게 포수 앞 희생번트를 대 1사 3루를 만들었다.

위기로 몰린 kt 이강철 감독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타석에서 다시 교체카드를 꺼냈다.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뜬공을 대비해 김민혁을 빼고 송민섭을 넣었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타구가 송민섭에게 향했고, 송민섭은 전력을 다해 공을 홈으로 뿌렸지만, 조수행의 손이 조금 더 빨랐다.

짜임새 있는 야구를 앞세워 3-1로 앞서간 두산은 불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홍건희와 임창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와 9회를 권휘와 김강률이 책임지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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