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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해커, 최고 구속 144km 직구로 LG 타선 제압

작성일: 2016.04.19 21: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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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에릭 해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에릭 해커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선발 6연승, LG전 3연승 기록도 썼다.

해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3.32에서 2.81로 낮췄다. NC가 8-1로 이기면서 해커가 승리투수가 됐다.

1회를 공 8개로 마친 해커는 2회 선두 타자 이병규(7)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1사 2, 3루에서 채은성에게 담장 근처까지 날아가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바꿨다. 후속 타자 정상호의 타구도 담장 근처까지 날아갔는데 중견수 이종욱이 넘어지면서 잡았다.

3회 선두 타자 오지환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고, 2사 이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막았다. 이후 LG 타선을 말 그대로 꽁꽁 묶었다. 3회 2사 이후 이병규부터 7회 2사 후 정성훈까지 12타자를 내리 잡았다.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한 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진성에게 공을 넘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LG 선발 헨리 소사가 기록한 직구 최저 구속이 146km였다. 그러나 해커가 경기 운영에서 앞섰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불리한 상황에 몰리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4회부터는 위기 자체가 없었다. 

LG 정주현-이천웅 테이블 세터를 처음 만난다는 점도 해커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독특한 투구폼 때문에 낯선 선수들이 곧바로 대처하기 쉽지 않다. 해커는 정주현과 이천웅을 단 한번도 내보내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선발 5연승, LG전 2연승을 달리던 해커는 연승 기록을 하나씩 더했다. 지난해 9월 8일 광주 KIA전 이후 선발 6연승, LG 상대로는 지난해 6월 26일 잠실 경기 이후 3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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