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게임 다음은 어떨까?…‘日 괴물’ 사사키, 17일 출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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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역사상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사사키 로키(21·지바 롯데)가 숨을 고르고 다시 마운드로 오른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와 주니치스포츠 등 주요 외신은 15일 “이구치 타다히토 감독이 이날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니혼햄 파이터스전(우천취소)을 앞두고 ‘오늘 나오려던 이시카와 아유무는 내일 등판한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는 예정대로 사사키 로키가 나온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사키는 10일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서 9이닝 내내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공 105개로 27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요리했다. 탈삼진은 모두 19개. 또, 1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부터 5회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13명을 연속 탈삼진 처리하는 괴력도 뽐냈다.
이날 직구 최고시속 164㎞를 기록한 사사키는 NPB 역사도 새로 썼다. 역대 16호이자 최연소(20살 5개월) 퍼펙트게임 기록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그간 완투나 완봉이 없던 투수가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적도 이번이 처음이다. 13타자 연속 탈삼진 역시 최초다.
대기록을 달성한 사사키는 이날 이후 일약 최고 스타가 됐다. 어릴 적 성장 뒷이야기와 데뷔 과정 등이 일본은 물론 미국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됐고, 현지에서 다양한 인터뷰를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흥행 파워도 더욱 강해졌다. 등판 때마다 적지 않은 관중을 몰고 다니는 사사키는 아예 현지 생중계 일정까지 바꿔놓았다. 데일리스포츠는 “TV도쿄가 17일 니혼햄-롯데전을 긴급 생중계하기로 발표했다. 이날은 사사키의 등판이 예정돼있고, 또 ‘빅보스’ 신조 쓰요시 감독이 이끄는 니혼햄과 맞대결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 관건은 퍼펙트게임 이후의 행보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연속 이닝 탈삼진 기록과 NPB 신기록인 166㎞ 경신 여부가 역시 최대 관심사다.
풀카운트는 “사사키는 이날 등판에서 일본인 신기록인 25이닝 연속 탈삼진을 노린다. 또, 현재 자기 본인 최고시속 164㎞를 기록한 상태라 166㎞를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려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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