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대표 팀 새 총감독에 전 캐나다 대표 팀 이끌었던 슈타우딩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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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루지경기연맹은 독일 출신의 33년 지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이자 전 캐나다 루지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볼프강 슈타우딩거(이하 ’볼프강‘)를 새로운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한 볼프강 감독의 채용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재 대한체육회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국제루지연맹 부회장 겸 대한루지경기연맹 박지은 회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연맹에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대표팀의 수장을 물색해 왔으며 볼프강 감독의 지도 및 운영 철학과 대한민국 루지의 향후 방향성에 있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영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볼프강 감독은 선수로서는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서 2인승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고 루지의 저변이 취약했던 캐나다 총감독을 맡아 지난 15년간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유스동계올림픽,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탁월한 지도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여자 1인승 동메달, 팀릴레이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볼프강 감독은 연맹에 "사실 캐나다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올 초부터 많은 국가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연맹에서 자신에게 보여 준 적극적인 관심과 더불어 루지가 이미 보편화 되어 있는 유럽, 미주 지역 국가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루지의 DNA를 심어 줄 수 있는 한국 팀을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성장가능성이 많은 어린 선수들을 집중 육성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지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루지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볼프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이다. 다음달 3일 한국에 입국 해 메디컬체크 후 바로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평창으로 내려가 선수단 및 지도자들과 상견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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