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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소형준 "오늘 경기 75점을 주고 싶다"

작성일: 2022.04.20 22:19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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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투수 소형준. ⓒ곽혜미 기자
▲ kt 위즈 투수 소형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kt 위즈 투수 소형준이 시즌 첫 승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소형준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위기를 넘기며 7이닝 4피안타 1실점 3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회 소형준은 무사 만루의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고, 박해민과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채은성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0-1로 끌려갔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신본기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문보경을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깔끔한 피칭이 이어졌다. 2~3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틀어막았다. 이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세에 들었다. 6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줬고, 진루타로 2사 3루까지 보냈지만,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7회에는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를 포함해 3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끝냈다. 투구수는 98개를 기록했고, 커터(44구), 투심 패스트볼(22구), 체인지업(20구), 커브(12구) 등 다양한 구종을 통해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소형준은 경기 뒤 “초반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최대한 힘을 빼고 던지는 데 집중했다. 내야수 선배들의 수비가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5회부터는 리듬이 잡혔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 75점을 주고 싶다. 경기 초반 항상 어렵게 가져간 부분이 아쉬운데 많은 경기 경험하면서 초반부터 좋은 경기하겠다. 팀 연승에 기여해 기쁘고, 오늘처럼 잘 던져서 국가대표도 노려보고 싶다”며 시즌 첫 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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