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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요청 선수, 벌써 팔렸다…뤼디거 '공짜' 레알행

작성일: 2022.04.25 17:4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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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타깃 중 한 명이었던 안토니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 토트넘 타깃 중 한 명이었던 안토니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으로 노렸던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합의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뤼디거와 결별을 발표한 당일 나온 말이다. 이날 투헬 감독을 웨스트햄과 경기가 끝나고 뤼디거의 거취를 묻는 말에 "구단을 떠날 것 같다"며 "며칠 전 나에게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와 구단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재정적인 제제 때문이 더이상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뤼디거는 오는 6월 첼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자유 계약 자격을 얻게 됐다. 뤼디거 측이 요구하는 새로운 주급을 첼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계약 협상이 무산됐다. 게다가 첼시는 뤼디거와 재계약을 협상하는 동안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대한 재정적 제제까지 겹쳤다.

뤼디거가 자유계약시장으로 풀린다는 소문에 유럽 내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도 그 중 하나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고 계속해서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그러면서 뤼디거가 강력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 2년째였던 2017-18시즌 뤼디거를 영입해 1시즌을 함께 보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 냈다.

콘테는 왼발잡이인 뤼디거를 스리백 왼쪽 수비수로 활용했다. 희소성 있는 왼발 센터백에다가 스리백 이해도가 높아 콘테 감독 전술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따랐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고 전한 로마노 기자는 "아직 계약 체결 전이지만 레말 마드리드는 뤼디거와 자유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이어 "계약은 장기 계약"이라며 "세부 사항은 계약서 완전히 서명하기 전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 등으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없이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최우선 타깃인 음바페 또한 자유계약으로 영입을 노린다.

유럽 축구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뤼디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로도 통한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조에 따르면 뤼디거는 이번 시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최고 시속 36.7㎞로 달려 프리미어리그 최고 속력를 기록했다. 36.6㎞로 공동 2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아다마 트라오레(FC바르셀로나)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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