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선발 내고도 역전패, 5선발은 수술…3선발 책임감 커졌다

작성일: 2022.04.27 11:3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이민호는 2020년 5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 LG 트윈스
▲ LG 이민호는 2020년 5월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3선발로 기대를 받았던, 그러나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10으로 데뷔 후 최악의 출발에 그쳤던 LG 오른손 투수 이민호가 재정비를 거쳐 1군에 복귀한다.

먼저 호투를 펼쳤던 5선발 1순위 손주영이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LG는 26일 개막전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를 내고도 4-0 리드를 지키지 못해 역전패했다. 이민호가 마음 편히 복귀전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책임감 커진 3년차 영건에게 데뷔 첫 승을 거뒀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다시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까. 

LG 류지현 감독은 26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 재구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LG 선발 로테이션에서 플럿코와 케이시 켈리는 확실한 카드로 볼 수 있지만 나머지 세 자리는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임찬규가 24일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악재들이 있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에게 6회를 계속 맡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어깨 상태'를 꼽았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도 투구 수를 적게 끊거나, 휴식일을 더 주는 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임찬규가 추가 휴식을 확보하려면 다른 선발 자원이 더 있어야 하는데 손주영이 다음 주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예비자원 포함 7명의 선발투수 가운데 6명만 남았다. 여력이 많지 않다. 

이민호가 자리를 잡아야 불펜도 숨통이 트인다. 27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이민호는 올해 3경기에서 9⅔이닝 투구에 그쳤다. 이제는 임준형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지난 경기들처럼 이민호 뒤에서 길게 던져줄 투수도 마땅치 않다. 이민호 스스로 선발투수 몫을 해내야 한다. 

이민호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⅓이닝 만에 7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고, 22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신인이던 2020년 5월 21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발 데뷔전에서 5⅓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여기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5선발로 로테이션을 돌기 시작했다. 올해도 다시 한 번 대구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