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걸릴 줄 알았지' 벤치클리어링 몸싸움 유발한 투수 징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제네시스 카브레라(26)가 벤치클리어링 하루 뒤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28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에 가담한 세인트루이스 선수 2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벤치클리어링을 시작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2경기 출전 정지, 몸싸움을 유발한 카브레라는 1경기 출전 정지다. 두 선수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벌금도 같이 물었다'고 알렸다.
아레나도의 징계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아레나도는 28일 메츠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상대 투수 요안 로페즈의 시속 151㎞짜리 직구가 몸쪽 높게 들어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레나도는 위협구라고 생각해 로페즈에게 "한번 더 던져 봐"라고 소리치며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해 바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카브레라는 숨은 징계 대상이었다. 심판진은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를 뒤에서 덮쳤다고 판단한 세인트루이스 1루 코치 스터비 클랩을 퇴장 조치했는데, 사실 알론소를 넘어뜨린 건 카브레라였다. 카브레라가 먼저 알론소의 옷깃을 잡아당기며 뒤로 넘어뜨렸고 이 과정에서 클랩 코치가 뒤엉켜 레슬링을 하는 모양새가 됐다.
알론소는 경기 직후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카브레라가 뒤에서 잡아당겼고, 클랩 코치가 덮쳤다. 뒤에서 공격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다. 그들은 내가 얼마나 강한 남자고 성질이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내가 원하면 누구든 병원으로 쉽게 보낼 수 있었지만, 나는 그저 동료들을 보호하려 했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클랩 코치에 가려져 퇴장은 피했지만, 결국 이날 징계를 받았다.
아레나도와 카브레라는 항소하지 않으면 이날 경기부터 징계를 받는다. MLB.com은 '둘 중 한 명이 항소를 선택하면 해당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징계는 보류된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메츠 투수 로페즈는 위협구를 던진 이유로 벌금형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투수 잭 플래허티와 메츠 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태에서 벤치클리어링에 가담해 벌금을 낸다.
징계까지 마무리됐지만, 세인트루이스와 메츠의 신경전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3연전에서 사사구 8개를 주고 받으며 감정이 쌓인 두 팀은 다음 달 17일부터 메츠 홈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