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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이런 패배에도 배울 점 있다"

작성일: 2022.04.30 21: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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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울산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조호르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울산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홍명보 울산 감독이 202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30일 말레이시아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6차전에서 조호르(말레이시아)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조별리그 탈락이) 우리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자책골로 1-2로 패배한 결과, 승점 10점(3승 1무 2패)으로 조호르(말레이시아, 13점), 가와사키(일본, 11점)에 밀려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홍 감독은 "오늘로 ACL 일정이 모두 끝났다. 어려운 일정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이기는 것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또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 타이트한 일정을 견뎌내기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조호르에 2경기 모두 패배한 이유를 묻는 말엔 "지금 찾기는 어렵다. 결과적으로 두 경기 진 것을 받아들여 한다. 요인을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결승골로 이어진 추가 시간 실점에 대해선 "(홍명보 감독)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포지션을 변경하며 골을 넣으려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상대도 우리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좋은 찬스가 한 번씩 있었는데, 이것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실점 내용은 다시 한번 봐야겠지만, 아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울산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예선에서 쓴잔을 마셨다. 이번 패배 이후 한국에서 어떤 목표를 세울 것인가라고 묻는 말엔 "이런 패배에서도 분명히 배울 점이 많이 있다고 본다. 우리는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이런 상황들을 이겨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이 됐는데, 이것을 좋은 계기로 삼아서 한국에 돌아가서 이곳에서 우리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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