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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시작 황인범, 서울 살리고 '벤투호 황태자' 복귀 시나리오 완성?

작성일: 2022.05.06 06: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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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에서 첫 경기를 치른 미드필더 황인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FC서울
▲ FC서울에서 첫 경기를 치른 미드필더 황인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FC서울
▲ FC서울에서 첫 경기를 치른 미드필더 황인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FC서울
▲ FC서울에서 첫 경기를 치른 미드필더 황인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FC서울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FC서울은 3~4월 다수 부상자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에 정비를했고 포지션 균형을 어느 정도 잡았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공격 연계였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이 롱패스를 시도해 공격진에 전달해도 상대 수비진의 근접 수비를 차단하지 못하면 무소용이다. 공격수가 마무리하기 전 조율하는 패스라는 무기를 장착한 미드필더의 존재가 필요했다. 팔로세비치가 있지만,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볼을 가져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서울의 기대는 황인범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출전 우려가 생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나섰고 한시적인 이적이 허용, 황인범은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발가락 골절 부상을 안고 있었고 회복이 중요했던 황인범은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안익수 감독도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봤고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전반 수비적으로 물러서며 어렵게 공격을 풀어갔던 서울은 후반 황인범의 패스로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었다.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하는 패스는 국가대표급이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다렸던 패스가 안익수 감독 앞에서 펼쳐진 것이다. 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든든하게 뒷받침, 부담을 덜고 전방만 봤다. 

물론 전북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ACL 조별리그를 치른 뒤 지난 3일에서야 귀국, 사실상 하루 휴식 후 경기에 나섰다는 점을 살필 필요가 있다. 후반 막판으로 향하면서 전북의 기동력이 많이 떨어졌고 황인범의 패스는 더 빛났다.  

44분 터진 박동진의 동점골도 황인범이 영향을 끼쳤다.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박동진에 헤더 했고 수비가 옆줄 밖으로 걷어냈다. 이를 윤종규가 스로인 한 것이 이한범을 지나 박동진의 머리에 정확하게 닿아 골이 됐다. 서울 데뷔전에서 세트피스까지 전담한 황인범의 존재감이 컸던 과정이었다.

경기 전 황인범이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기회가 오면 부여하겠다던 안익수 서울 감독은 "오랜만의 경기라 쉽지 않았을 것이다. 컨디션은 준비가 됐어도 경기 감각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인데 황인범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황인범이다. 서울이나 국가대표 모두 기대할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서울은 하위권에서 반등에 애쓰고 있다. 수원FC-포항 스틸러스-강원FC-성남FC-제주 유나이티드(FA컵)-김천 상무와 A매치 휴식기 전까지 경기를 갖는다. 2주 뒤 발표 예정인 6월 A매치 명단에 복귀를 원하는 황인범에게는 탁월한 시험장이 열린 셈이다. 서울까지 상승세를 이끈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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