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운드 정상화, '3S' 송은범 심수창 송창식에게 달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마운드 문제가 도드라진다. 에스밀 로저스, 안영명 이태양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6.82로 리그에서 가장 나쁘다. 선발투수 퀄리티 스타트는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기록한 1회에 불과하다.
최근 경기에서 잘 던진 세 투수에게 희망을 건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구위를 회복해 가고 있다. 심수창은 첫 선발 등판에서 깜짝 호투했다. 송창식은 한화 불펜에 든든한 버팀목이다.
송은범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 했다. 첫 승과 첫 퀄리티 스타트를 실패했을 뿐더러 2-8 패전 책임을 안았어도, 올 시즌 투구 가운데 가장 좋았다.
제구가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송은범은 평균 시속 145km에 이르는 묵직한 패스트볼과 최고 시속 140km까지 찍히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포수가 원하는 대로 공을 뿌리면서 두 구종만으로 두산 타자들을 제압했다. 제구에 애를 먹으며 위기를 자초했던 지난 경기들과 달랐다.
심수창은 시즌 첫 등판인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에 따라 팔 각도를 달리하는 변칙 투구로 팀 타율 3할이 넘는 롯데 타선을 묶었다. 같은 구종이 다른 궤적에서 날아오니 롯데 타자들은 타이밍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심수창은 그때를 떠올리며 "한 타자 한 타자를 잡으려고 엄청나게 집중하다 보니까 어느덧 5회였다. 그때까지 노히트였다는 사실도 몰랐다"면서 "다음 등판에서도 무조건 길게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초반 한화 선발진은 송은범, 알렉스 마에스트리, 김민우로 꾸려진 기형적인 3인 체제였다. 따라서 새로운 투수 심수창의 가세는 큰 힘이다. 이태양도 합류한다. 2014년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한 이태양은 2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1년 만의 1군 등판이다.
송창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한화 마운드에서 궂은일을 마다치 않는다. 잦은 등판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스스로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묵묵히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21일 롯데전 호투는 값졌다. 송창식은 선발투수 김민우가 1회 아웃 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무너지자 구원 등판했다. 공 64개를 던지며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9-5 역전승으로 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2026-09-26
-
상어의 가호인가, 롯데 ‘폭풍 6연승’에 이것까지 가져간다고… 갑자기 잘하서 생기는 고민
2026-09-26
-
사회인 투수에게 '봉쇄', 역대급 대굴욕…이쯤되면 韓 야구 대표팀은 '슈퍼스타' 제조기 인가?
2026-09-26
-
‘한국 굴욕패’ 린위민도 깜짝 놀랐다 “내일(26일) 선발이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투수 급교체?
2026-09-26
-
진짜 할 말 없는 현실, KBO 올스타가 중국보다 못 쳤다면 믿어지시나요…중국 6안타 1득점→한국은 4안타 무득점
2026-09-26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