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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한화 박정진, 연투는 버거웠다

작성일: 2016.04.22 21: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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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진은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 필승조 박정진(41)이 무너졌다.

박정진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중간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정진은 전날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5로 따라붙은 4회 1사 후 송창식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9-5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각이 큰 슬라이더로 팀 타율 3할이 넘는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정진은 1-2로 뒤진 6회 선발투수 송은범이 2아웃을 잡고 닉 에반스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 실점 위기를 맞자 호출을 받았다.

박정진은 최주환을 공 두 개 만에 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남은 건 김성근 감독이 바라는 대로 한 점 차이를 유지하면서 역전승을 돕는 일이었다.

하지만 급격히 흔들렸다. 7회 선두 타자 박건우와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1사 3루에서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무뎌진 패스트볼은 두산 타자들에게 먹잇감이었다.

공 11개를 던진 박정진은 송창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송창현이 안타와 2루타로 김재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7회에만 6점을 준 한화는 2-8로 허무하게 졌다.

박정진은 올 시즌 유독 연투에 약하다. 지난 5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투구 수 23개로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를 챙긴 다음 날 등판했다. 공 21개를 던지며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공 30개를 던진 다음 날, 또 21개를 던졌고 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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