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홀어머니 책임지는 가장…'어른 됐구나' 느낀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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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지창욱이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이 연기한 작품 속 캐릭터와 공감했던 지점을 언급했다.
지창욱은 9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갖고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창욱은 극중 윤아이(최성은)의 어려운 가정환경에 공감했던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보면 평범하게 자랐고 어떻게 보면 힘들게 자랐을 수도 있다. 홀어머니와 함께 자랐다. 아버지가 좀 일찍 돌아가셨다. 거기서부터 오는 상실감도 충분히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현실이 쉽지 않다는 걸 어린 나이에 빨리 느꼈었다. 그래서 뭔가 어렸을 적 생각하면 약간 항상 우울감이 있었다. 그것을 다행히 어머니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른이 된 것을 언제 느꼈느냐'는 궁금증에 "제가 이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다. 제가 항상 의지했던 어머니가 어느 순간 저를 의지하고 있더라. 나를 책임져야 할 부모가 내가 책임져야 할 부모가 됐다. '이제 내가 가장이고 내가 이런 무게들을 짊어지고 살아야하는 어른이 됐구나' 이런 걸 조금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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