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 슛 6개 포함 31득점을 올리며 시리즈 동률을 만든 제임스 하든
▲ 3점 슛 6개 포함 31득점을 올리며 시리즈 동률을 만든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김성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벼랑 끝에 몰렸던 필라델피아가 하든의 맹활약으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오늘 9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 4차전을 116 대 108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제임스 하든이었는데요. 하든은 3점 슛 6개를 포함, 31득점과 7리바운드 9어시스트라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필라델피아로 팀을 옮긴 후 그간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던 하든. 하지만 이날 경기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결정적인 스텝백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마스크맨 조엘 엠비드 역시 24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는데요.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홀로 40득점을 넣는 괴력을 과시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미파이널 스코어 2대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댈러스 매버릭스와 피닉스 선즈의 서부 콘퍼런스 세미파이널 스코어 역시 원점이 되었는데요. 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111대101로 승리한 댈러스. 피닉스는 데빈 부커의 35득점에도 패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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