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김하성 또 담장 앞에서' 홈런 놓쳤지만, 행운의 안타…2할 타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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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97에서 0.200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5-7로 졌다.
긴 침묵이 이어졌다. 김하성은 지난 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를 끝으로 6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4월까지 0.271였던 시즌 타율은 순식간에 1할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2-1로 앞선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2-5로 뒤진 4회말 1사 후 2번째 타석에서는 가운데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뜬공을 기록했다. 조금만 더 뻗었다면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타구라 김하성은 2루 베이스 근처까지 갔다가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김하성은 3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행운의 안타로 침묵을 깼다. 1사 후 루크 보이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김하성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좌익수 이안 햅 바로 앞에서 뚝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이 2루수 병살타 코스로 타구를 보냈는데, 김하성이 재빨리 2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간 덕분에 주자가 모두 살아 추가 득점 기회로 연결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포수의 타격 방해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득점해 3-5로 쫓아갔다.
샌디에이고가 에릭 호스머와 보이트의 솔로포에 힘입어 5-5 균형을 맞춘 7회말. 김하성은 2사 후 타석에 섰는데, 동점을 내주고 흔들린 투수 마이클 기븐스의 2구째 슬라이더에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그리샴이 헛스윙 삼진에 그쳐 역전까지 분위기를 끌고 가진 못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호스머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윌 마이어스와 보이트가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마지막 타석에 섰다. 김하성이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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