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나 혼자 산다'
▲ 제공|MBC '나 혼자 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주도인(주승+무도인) 클럽에서 벌어진 'MZ세대 토론'을 목격하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 이민지 강지희)측은 네이버TV를 통해 주도인 클럽의 MZ세대 토론 현장과 전소연의 절 나들이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주도인 클럽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담았다. 조교 구성환은 기름에 흠뻑 빠졌다 나온 단팥 크로켓을 손수 나눠주며 “도우가 얇아서 살 안 찐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고,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는 박나래가 저 이야기한다”며 무한 루프 속에 갇혀 괴로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구성환은 단팥 크로켓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더듬거리며 운동의 후폭풍을 제대로 겪는 모습을 보여준 터. 전현무는 안쓰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성환 씨 건강 검진받아 봐야한다”며 걱정했다. 키도 “풀옵션으로 받아야 한다”고 거들자 주도인 클럽 최약체 구성환에게 관심이 쏟아졌고 서로 나이를 묻던 중 그만 ‘MZ론’이 터지고 말았다.

1991년생 키만이 주도인 클럽의 유일한 ‘MZ세대’였던 것. “MZ세대가 무슨 뜻이죠?”라는 구성환의 질문에 현장이 토론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주승은 “마징가 Z’를 아는 세대”의 약자라는 신박한 해석을 내놓았고, 전현무는 이마를 짚으며 “M은 밀레니얼 세대”라고 힌트를 줬다. 그러자 이장우가 “휴대폰 Z시리즈 그건가?”라며 최신 휴대전화 상표를 그대로 불러 주도인 클럽을 뒤집어놨다. 

잠자코 듣던 기안84는 “아 MG세대도 있구나”라며 수긍하기 시작했고, 현장은 온통 물음표로 가득 찼다. 키와 전현무는 “MG면 밀리그램 세대냐”며 세 사람을 향해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구성환은 “형님이 이야기 한 건 MZ, 우리가 이야기한 건 MG세대”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전현무와 키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이장우는 “우리끼리 술 마시면 재밌겠다”며 이주승, 구성환과 동질감을 드러내며 폭소를 터트렸다.

또 다른 영상에는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절 나들이 현장이 담겼다. “불교 유치원을 나왔다. 절이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라며 소개하자 전현무는 “나도 불교 유치원 나왔다”며 뜻밖의 학연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전소연은 양초와 연등에 소원을 담았고,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도 “소연님 잘 될 거예요. 나무아미타불”을 읊어 미소를 자아냈다.

▲ 제공|MBC '나 혼자 산다'
▲ 제공|MBC '나 혼자 산다'

전소연의 생활한복 패션과 익숙한 듯 기도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여기서 일하시는 분 같다”, “어머니 세대는 많이 가는데 젊은 친구가 기특하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전소연은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기 위해 왔다. 욕심도 많고 경쟁도 좋아하는데 불교에서는 욕심이 없고 남의 것을 탐내지 말자고 한다. 그런 걸 항상 마음에 새기러 온다”며 속내를 밝혔다.

주도인 클럽이 보여줄 환장의 팀워크와 전소연의 반전 일상은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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