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이 터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0-96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9년 파이널 우승 이후 처음이다. 피닉스 선즈와 댈러스 매버릭스 승자와 서부 파이널서 맞붙는다.

리드 체인지만 13번 나온 초접전이었다. 경기를 끝낸 건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2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은 3점슛 8개 포함 30득점 8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선발출전한 케본 루니는 4득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공격리바운드가 무려 11개였다.

멤피스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자 모란트 공백을 극복 못했다. 클러치 타임에서 커리에 맞불을 놓을 에이스 부재는 뼈아팠다.

딜런 브룩스가 30득점 4리바운드 3스틸, 데스몬드 베인이 25득점 7리바운드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3점슛과 공격리바운드의 승리였다.

1점 차로 역전에 역전을 주고 받던 4쿼터 중반. 커리와 톰슨의 3점슛이 나왔다.

그 바탕엔 무시무시한 공격리바운드에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외곽슛이 실패하더라도 루니, 앤드류 위긴스, 드레이먼드 그린 등이 공격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냈다.

스몰라인업을 버리고 루니를 선발로 내세운 스티브 커 감독의 작전이 통했다. 공격리바운드 대결에서 25-10으로 멤피스를 압도하며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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