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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에 다가가는 156㎞ 특급 루키 문동주 "여유가 생겼다"

작성일: 2022.05.18 11: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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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필승조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문동주는 2022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초대형 계약금을 안기는 사례가 줄어드는 가운데 문동주는 계약금 5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받으며 기대감을 키웠다.

스프링캠프 때 부상으로 개막부터 1군 합류에는 실패했지만, 150㎞ 중반대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는 능력에 한화의 기대는 컸다. 지난 10일 1군에 합류한 문동주는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데뷔했고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호된 KBO 리그 1군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금방 안정감을 찾았다. 13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15일 롯데전에서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5일 롯데전은 한화가 7-3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키는 필승조 몫을 해냈다.

17일 대전에서 만난 문동주는 "예전처럼 던지자는 생각을 했는데, 안타를 맞다 보니 당황했다. 긴장은 하지 않았는데, 맞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에전처럼 던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볼 위주로 던졌는데, 이후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 빠른 볼을 많이 던지려면 커맨드, 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다. 초구 변화구도 이제 던질 수 있다. 마운드에서 여유도 생겼다. 경기를 할수록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자신감있게 던지는게 좋다고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셨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장차 선발을 맡아 한화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유망주다. 아직은 불펜이다. 문동주도 아직 선발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다. 그는 "선발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 위치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안 다치고 퓨처스리그로 안 가고 1군에서 던지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1군 마운드에서 던지면서 많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문동주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갈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에게 점점 중요한 몫을 맡길 예정이다. 17일 경기 전 수베로 감독은 "불펜 옵션이 많지 않았는데, 첫 등판(10일)을 발판 삼아 두 번째 등판에서 보여줬던 마운드 적응력을 봤다. 중요한 상황에서도 잘 던질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며 문동주가 중요한 상황에서도 낼 수 있는 카드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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