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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서 더 눈에 띄는 韓콘텐츠 인기…외신서도 큰 비중 '대대적 보도'

작성일: 2022.05.20 09:4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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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라이어티 표지를 차지한 '브로커'.  ⓒ스포티비뉴스DB
▲ 버라이어티 표지를 차지한 '브로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강효진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 콘텐츠가 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2) 개막 셋째 날인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영화제 전반을 다루는 데일리 특집판을 통해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한 이정재 감독의 '헌트' 등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칸 영화제 특집판 1일자와 2일자 모두 '헤어질 결심'을 표지로 선정한 스크린데일리에 이어, 버라이어티는 3일자 표지로 '브로커'를 선택했다. 강동원부터 송강호,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포스터가 전면에 담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CJ ENM의 2022년 라인업으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이해영 감독의 '유령', 이석훈 감독의 '공조2: 인터네셔날'을 소개했고, '헌트'를 조명하는 등 한국 영화를 비중있게 다뤘다.

▲ 한국 콘텐츠를 다루는 해외 주요 매체들.  ⓒ스포티비뉴스DB
▲ 한국 콘텐츠를 다루는 해외 주요 매체들. ⓒ스포티비뉴스DB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CJ ENM의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며 "세계 콘텐츠 산업을 위해 문화적 감성과 독창성을 갖춘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하며, 향후 CJ ENM의 공동 제작 및 해외 진출 계획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은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 등을 언급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트리밍 경쟁사로 도약하기 위한 티빙의 청사진도 상세히 다뤘다. 

또한 스크린데일리 역시 이날 '스릴 오브 더 체이스'(Thrill of the chasw)라는 타이틀로 '헌트'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스타인 이정재가 '헌트'로 감독 데뷔에 나서는 것에 관심을 표했다.

▲ 한국 콘텐츠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외신들.  ⓒ스포티비뉴스DB
▲ 한국 콘텐츠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외신들. ⓒ스포티비뉴스DB

경쟁부문 진출작 중 주목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복귀작 '헤어질 결심'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박찬욱 감독과의 인터뷰를 갖고 '헤어질 결심'의 영감은 어디서 왔는지, 박찬욱 감독의 미장센, 6년 만에 영화로 복귀하게 된 소감, 칸에 대한 특별한 추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의 영감에 대해 "크게 두 가지였다. 몇 년 동안 많은 경찰이나 형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봐왔다. 이런 종류를 좋아하지만 주인공들의 묘사가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거칠고 폭력적이거나 일종의 천재적 탐정이기 때문이다. 항상 형사들이 저처럼 평범한 남자인 경찰 영화를 보고 싶었다"며 "두 번째는 이봉조가 작곡하고 정훈희가 부른 '안개'라는 곡이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는데 항상 이 노래를 로맨스 영화에 사용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 그래서 특정 유형의 탐정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와 노래의 로맨틱한 느낌을 합치고 싶었다. 두 요소가 화학 반응이 있고 완전히 융합된 것처럼 결합되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영화는 일관성이 있는 스타일이다. 한국 영화의 과거로부터 위대한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르려고 노력했다. 좀 더 클래식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관객들이 이 영화의 스타일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하다. 왜냐면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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