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왼쪽), 윤은혜.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엠넷 제공
▲ 김종국(왼쪽), 윤은혜.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엠넷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엑스맨' 공식 커플로 불린 가수 김종국과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실제 연인이었다는 의혹이 재점화됐다. 

윤은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은혜로그'를 통해 전 남자 친구와 일화를 공개했는데, 김종국이 한 방송에서 밝힌 전 여자 친구와 사연과 정확히 일치하면서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었다가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윤은혜는 17일 공개된 영상에서 "남자는 대부분 연애 초반엔 문자메시지를 엄청 많이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줄어든다"라며 "난 남자 친구가 처음부터 보낸 문자를 작은 공책에 그날그날 다 적어서 남자 친구에게 줬다"라고 했다. 

이어 "상대방도 좋은 사람이었다. 자신의 문자가 단답형이 되고 드문드문해지는 걸 보면서 미안해했다"라고 했다. 

윤은혜가 밝힌 사연은 김종국이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한 전 여자 친구와 에피소드와 정확히 일치한다.

김종국은 "내가 보낸 문자를 손으로 적어준 애가 있다. 나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던 친구"라며 "내가 갈수록 문자가 짧아졌다. 나중에는 '운동 가려고'라고만 보냈다"라고 전 여자 친구가 선물한 공책을 짧게 공개하기도 했다. 

▲ 김종국.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김종국.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여기에 윤은혜가 갑작스럽게 해당 영상을 삭제하면서 의혹은 더욱 일파만파 커졌다.

반면 윤은혜 소속사는 "최근 업로드한 영상은 업로드 후 파일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발견해 부득이하게 삭제했다"라며 "윤은혜가 김종국과 사귀었다는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은혜와 김종국은 '엑스맨'에서 달콤한 러브라인을 이어가며 예능 공식 커플로 불렸다.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이 러브라인이 현실이 되기를 자주 언급해 현재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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