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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이 코치들 기사 써 달라고 한 이유는

작성일: 2016.04.25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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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손혁 투수 코치(왼쪽)-염경엽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 기사보다 코치들 기사 많이 써 주세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인터뷰에서 늘 선수 성장의 공을 코치진에게 돌린다. "코치진이 밤낮으로 고생하며 선수들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열정을 갖고 가르친다"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는 든든한 코치진이 있기 때문이라며 코치진의 기사를 부탁한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데뷔해 4경기 선발 등판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발돋움한 박주현의 성장에도 코치진이 있었다. 염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손혁 투수 코치와 박승민 코치가 공을 많이 들였다. 자료를 보여 주고 왜 이것을 배워야 하는지 이것을 배우면 어떻게 되는지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박주현을 키웠는데 결실을 보이고 있다"며 코치진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 신인 투수 박주현의 데뷔 첫 승리를 축하하며 손혁 코치가 전달한 공 ⓒ 넥센 히어로즈
염 감독은 코치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2년생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통 데뷔 첫해 잘한 선수가 프로 2년째에 주춤하는 것을 '2년생 징크스'라고 한다. "2년생 징크스가 오는 이유는 데뷔 첫해에 멋모르고 잘하기 위해 하루하루 버티며 1년을 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염 감독은 "그렇기 때문에 상대 팀이 분석해서 덤비면 슬럼프가 온다"고 했다.

"그래서 코치가 필요한 것이다. 신인들은 슬럼프를 벗어나는 법을 모른다. 어떻게 하면 슬럼프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지 코치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막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선수는 어떤 방법으로 넘었다는 것을 자료로 만들고 있다"며 슬럼프 탈출 방법도 문서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염 감독은 '3할 타자'를 예로 들었다. "꾸준히 3할을 치는 타자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선수가 자신을 정확하게 알아야 슬럼프 없이 뛸 수 있다. 신인들은 그것이 안 되기 때문에 코치진이 필요하다"며 넥센 코치진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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