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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집중력 회복’ 두산, 5연패 끊었다…‘5실책’ 롯데 12-4 대파

작성일: 2022.05.21 17:0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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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이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고 12-4 대승을 이끌었다. ⓒ 스포티비뉴스DB
▲ 두산 김재환이 21일 잠실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고 12-4 대승을 이끌었다.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원준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직전 SSG 랜더스와 3연전에서 결정적인 주루 미스와 아쉬운 수비가 계속해 나오면서 분위기가 처진 두산은 이날만큼은 타선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았다. 또, 상대 수비진의 실수로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내준 6위(21승1무19패)를 되찾았고, 롯데가 다시 7위(21승1무20패)로 내려앉았다.

최원준은 6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7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반면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면서 2패(5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우전안타와 허경민의 몸 맞는 볼 그리고 박세혁의 1루수 방면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재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정수빈의 우중간 2루타 때 2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손쉽게 2-0으로 달아난 두산은 롯데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추가점을 냈다. 1사 2·3루 박계범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협살로 아웃됐다. 이 사이 정수빈은 3루로 향했고, 협살 도중 타자 박계범 역시 2루를 노렸다.

그러자 롯데 포수 안중열이 2루로 송구했는데, 공이 뒤로 빠지면서 정수빈이 홈을 밟았다.

두산의 공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3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허경민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아 4-0으로 도망갔고, 4회에는 1사 1·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1루수 땅볼을 기록해 3루 주자 박계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도 반격했다. 6회 2사 후 이학주가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추격의 2점홈런을 터뜨렸다. 최원준의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7회에는 선두타자 DJ 피터스가 최원준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추가해 3-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뒷심이 더 강한 쪽은 두산이었다. 롯데 마운드가 박세웅에서 김도규로 교체된 7회 1사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와 강승호의 1타점 좌중간 2루타가 연달아 터져 6-3으로 도망갔다. 이어 김재환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한 뒤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이때 좌익수 황성빈이 공을 뒤로 흘렸고, 이 사이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또, 박세혁의 타석에서 김도규의 폭투가 나와 1점을 추가해 9-3으로 도망갔다.

이후 롯데는 8회 1사 만루에서 나온 고승민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이 9회 1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싹쓸이 좌전 2루타를 앞세워 12-4로 도망가면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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